[경영]
내집 앞 최고의 1차 의료기관이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최근 필자는 3차상급종합병원의 진료차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료를 1차,2차,3차로 나누어 구분하고 있는데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잘 인지하고 않은 내용입니다. 의료기관이라 함은 동네의원을 1차의료기관이라 하며 그 규모와 요건에 따라 1차,2차,3차 또는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저는 얼마전 어머님의 치료차 거주지 동네의 피부과의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병원경영과 병원마케팅이 관심이 있는터라 병원 방문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1차의료기관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기약없는 대기시간과 전무한 안내시스템. 1시간 대기 3분 진료, 마케팅 일선에서는 1차건 2차급이건 환자중심의 병원경영을 하라고 합니다.어떤것이 환자 중심의 병원경영 일까요? 여러 논제에 무딪치게 됩니다. 물론 1차의료기관에서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인력의 수급과 내.외적 환경요소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여러가지 요소들이 수반되어져야 합니다.그래서 많은 병원들이 고개만족(cs)를 병원에 접목하고 직무중심에서 환자중심의 병원관리체계로 전환하고자 진료프로세스개선과 고객만족 시스템 개선노력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예전부터 병원의 주인을 환자로 인식하고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과 진료환경을 만들고자 애를 쓰는 병원이 많아졌다는 사실입니다.1차 의료기관은 어떤점을 보강하여야 할까요? 최근 발표된 OECD 한국보고서에 의하면, 주요 정책권고 사항 중 1차의료기관에 대해 강력한 1차의료를 개발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점차 노령화속도가 가속화되어 급성기 질환보다는 만성기 질환의 환자들이 늘고 있어 일차의료의 강화는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메세지 입니다. 하지만 1시간대기 3분진료의 시스템의 문제와 더불어 천편일률적으로 병원서비스의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없다면, 이용자들은 얼마나 불편감을 감수 해야 할까요?비단 병원이용시 긴 대기시간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1차 의료를 찾는것은 보다 가까이에서 빠르게 의료를 접하고, 나아가 의료혜택을 보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국내현실은 1차진료에 많은 전문의들이 포진되어 있으며, 더 나아가 많은 비급여진료에 집중되어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진료의 혜택을 보기 어렵다는 현실이 조금은 안타까워 집니다. 의료의 근본과 현문제점을 인지하지 않은 채 병원에 마케팅만을 앞세운 병원경영은 무엇보다 독이 될 수 있음을 시사 합니다.내집앞 최고의 1차의료기관이 되려면 어떤점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까요? 1. 1차의료기관의 기능적 역할과 소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2. 꾸준한 직원관리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3. 내 집앞 병원이라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환자밀착형 진료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4. 이것이 관계관리 CRM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5. 무조건 많은 비용을 들여 광고하려 하지 말것 입니다.6. 병원의 진심이 통하는 시스템을 만들는 것에 주력해야 할것입니다.최근 급속한 시대적 변화와 흐름앞에서 의료도 함께 변화하고 있습니다. 일선의 진료를 전담하는 의료진이나, 병원경영을 하는 전문가들은 더욱더 힘들어지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병원의 중심은 의료와 환자라는 점, 무엇보다 환자와 소통하고 진정성을 갖고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병원이라면,그 병원이야 말로 내 집앞 최고의 병원의원이 될 수 있다고 필자는 자부합니다. 글 : 메디114 메디컬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