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빙정보 공채 대진 아카데미 닥터스라운지 연수평점 관리
MY페이지 고객센터
로그인 회원가입
블루팜코리아가 새롭게 준비한 의사 Ai 초빙 플랫폼, 블루닥(Bluedoc)

광고 상품 안내

광고 신청은 고객센터로 문의해주세요:)

070-7549-2475

블루닥 이용가이드

상세정보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병의원 개원 & 운영 꿀 TIP

개원 입지, '월세'가 손익을 좌우한다? 현실적인 접근법

  • 작성일 2025-05-17 22:04:16
  • 조회 3
  • 좋아요 0
  • 메디114 김동철이사


 

병원을 개원하시려는 원장님들께 입지 선정만큼 큰 고민거리가 또 있을까요? 역세권이 좋을지, 한적한 외곽이 나을지, 강남처럼 번화한 도심 상권이 유리할지, 아니면 적절한 수도권 위성도시가 현명한 선택일지, 단순히 지리적 위치를 넘어 유동인구, 주변 경쟁 환경, 예상 환자층의 특성까지 고려해야 하니 쉽게 결론 내리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때,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간과하기 쉬운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월 임대료'가 우리 병원의 수익성에 과연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임대료 차이가 얼마나 큰지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해보겠습니다. 


강남권에서 전용면적 100평 규모의 병원을 임차한다고 가정하면, 평당 임대료가 대략 25만 원 수준으로 월 임대료가 약 2,500만 원에 이릅니다.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역세권이라면 평당 15만 원 정도로 월 1,500만 원 선에 계약이 가능할 수 있고, 조금 더 외곽 지역으로 나간다면 평당 10만 원 선인 월 1,000만 원 정도로 입점할 수도 있습니다.


월 1천만 원... 언뜻 보면 전체 운영 비용에 묻혀 작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차이가 1년, 2년 쌓이면 어떻게 될까요? 연간으로 계산하면 무려 1억 2천만 원에서 1억 8천만 원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이 막대한 연간 차이는 병원 운영의 핵심 요소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직원 1~2명의 연간 급여를 충당할 수 있는 비용이 될 수도 있고,

6개월치 집중 마케팅 예산으로 활용될 수도 있으며,

고가의 최신 의료 장비 도입(리스 비용)을 가능하게 하거나,

개원 초기 대출 이자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여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임대료가 싼 곳만 쫓아가는 것이 정답은 아닐 겁니다. 낮은 임대료에는 그만한 이유가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외곽 지역은 예상보다 유동인구나 접근성이 부족할 수 있고, 역세권이라 하더라도 병원까지의 동선이 불편하거나 건물 가시성이 낮다면 오히려 환자들의 발길이 뜸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입지'란 단순히 사람만 많은 곳이 아니라, 우리 병원의 진료 과목, 주요 타깃 환자층, 주변 경쟁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해당 입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우리가 감당 가능한 현실적인 임대료 수준을 가진 곳이라고 봐야 합니다.


가장 핵심은 이겁니다. 우리 병원의 예상 매출로 과연 얼마만큼의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가? 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정이 바로 '손익분기점(BEP) 시뮬레이션'입니다. 예상 매출과 고정비(임대료 포함), 변동비 등을 꼼꼼히 계산하여 우리가 설정할 수 있는 최적의 월세 한도를 정하는 것이야말로 현실적인 개원 전략의 필수적인 첫 단추입니다.


입지 선택은 단순히 '목 좋은 사거리냐, 편리한 역세권이냐' 하는 지리적 문제를 넘어섭니다. 이는 우리 병원의 장기적인 생존과 수익성을 결정짓는 고도의 전략적 판단입니다. 충분한 시장 분석과 정확한 수치 기반의 손익 시뮬레이션을 통해 후회 없는 개원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글 : 김동철 이사 (KB스타웰스매니저 / 메디114 메디컬그룹)


댓글

초빙

공채

대진

연수평점

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