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을 준비하다 보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인테리어 업체 선정입니다.

“어디에 맡겨야 할까?”라는 질문은 정말 많은 원장님들께서 하시는 부분인데요.

예전에는 지인 소개나 동네 업체 위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온라인 검색이나 인테리어 플랫폼을 통해 여러 업체를 비교하는 방식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식의 차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오프라인 방식

가까운 동네 업체에 맡기면 현장 방문이나 A/S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디자인 콘셉트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업체를 꼭 찾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지인 소개를 통해 진행하는 경우는 어느 정도 검증된 업체라는 점에서 안심이 되지만, 문제 발생 시 지인 관계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2. 온라인 방식

온라인 검색을 통해 업체를 찾으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고, 직접 비교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광고비를 많이 쓴 업체가 위주로 노출되기 때문에 편향적일 수 있고, 실제 실력 검증이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 요즘은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여러 업체를 한 번에 연결해주고, 일부는 자체 검증된 곳을 소개해주기도 합니다. 다만 플랫폼은 소개 역할만 할 뿐, 실제 공사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시 대응이 애매해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3. 그렇다면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결국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예산 내에서 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업체”를 찾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거리나 지인 추천으로 결정했다면, 이제는 디자인 역량, 공사 퀄리티, 일정 관리, A/S, 병원 인테리어 경험까지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병원 인테리어는 일반 상업시설과는 다르게 진료 동선, 환자 대기 환경, 의료기기 배치 등 특수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경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제로 바닐라휴디자인 같은 병원 전문 인테리어 그룹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의료 공간 특성을 반영한 프로젝트 경험이 많아, 안정적으로 개원을 준비하려는 원장님들께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병원 인테리어 업체를 찾는 일은 단순히 “싸고 빠른 곳”을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병원의 특성과 브랜드를 가장 잘 이해해줄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 바닐라휴디자인 이성민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