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니어치과는 유소아 전문 치과로서, 병원이라는 공간이 아이들에게 두렵고 낯선 장소가 아니라 

친숙하고 편안한 경험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디자인그룹 프레임은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병원 인테리어가 단순히 보기 좋은 수준을 넘어, 

아이들의 감정과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 되도록 기획과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전체 공간은 부드러운 곡선 구조와 감각적인 컬러 플레이가 중심이 되는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리셉션 벽면의 웨이브 조명과 아치형 구조물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긴장을 자연스럽게 풀 수 있게 돕습니다.

내부 공간 구성은 매우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핑크, 민트, 옐로우 등 밝고 포근한 색조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며,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자연스럽게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접수와 대기 공간은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넉넉한 좌석과 여유 있는 동선으로 설계되었고, 

특히 눈에 띄는 공간은 바로 ‘플레이그라운드’와 ‘주니어 시네마’입니다. 

이 공간들은 단순한 병원 대기공간을 넘어, 놀이와 상상력이 작동하는 특별한 체험의 장소로서 기능합니다. 

이는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닌, 병원 운영 전략과도 연결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진료실은 각기 다른 컬러 테마와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공간처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진료실 내부에는 아기자기한 캐릭터 장식과 맞춤 유니트 체어가 배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진료 과정에서 느끼는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이런 세심한 요소 하나하나가 모여 결국 서울주니어치과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완성하게 됩니다.

- 디자인그룹 프레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