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018 : 병원 마케팅과 공식 블로그
병원 공식 블로그는 꼭 필요합니다.
실제 병원 마케팅을 진행하다 보면, 그 목적에 따라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이 센터별로 분화되어 성장을 추구하는 경우, 노안센터, 라식센터, 암센터,
건강검진센터의 블로그가 따로 분류되어 해당 센터의 성장을 위한 전문 정보를 포스팅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센터들은 홈페이지에서도 이미 비중이 상당히 큰데, 이렇게 분리하여 운영할 정도의 병원이라면
블로그 운영에 이미 많은 투자를 하는 상태일 것입니다.
필자의 회사에서도 이렇게 관리를 하는 병원이 있습니다.
병원의 정책이 센터별 성장을 도모하기로 하였고, 실제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다면,
블로그 채널도 센터별 운영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병원의 공식 블로그 1개가 있을 것이고,
상위 노출 블로그나 노출 보장형 상품 등은 외주대행사를 통해서 관리하는 경우가 가장 많을 것입니다.
병원의 홈페이지는 대부분 의료정보만을 다루게 되며, 디자인을 예쁘게 한다고 하여도 내용 자체는 상당히 딱딱하기 마련입니다.
병원이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홈페이지의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수정이 쉽지 않은 이유도 있습니다.
웹디자이너라도 있어야 수정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블로그 콘텐츠는 동적인 콘텐츠로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인이라도 쉽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병원 블로그의 콘텐츠는 의료를 다루다 보니, 다른 산업군의 블로그 콘텐츠에 비교하여 내용이 가벼운 콘텐츠는 아닙니다.
또한, 병원의 홈페이지가 하는 역할과 공식 블로그가 하는 역할은 구분되어 있습니다.
병원의 홈페이지는 공식적으로 병원의 얼굴이며, 의료정보에 기반을 둔 내용을 오피셜한 문체로 다루게 됩니다.
그리고 혹시 무엇이라도 수정하려고 할 때 원내에 웹디자이너가 없다면 외주로 계약된
웹디자이너에게 수정사항을 요청해야 하며, 실상 수정을 요청하여도 빨리 수정이 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 좀 더 가볍고, 디자인 역량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신속하게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채널이 공식 블로그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병원이 끈기 있게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지 못하는 이유는 공식 블로그는 일방문자가
늘어나는 데까지 최소 수개월은 걸린다는 데 있습니다.
필자가 병원 마케팅을 해 보면, 외주 마케팅 대행사에 공식 블로그가 성장하도록 인내를 가지고 꾸준하게
외주로 운영하는 병원은 찾아보기 힘들며, 원내에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끈기를 가지고 공식 블로그가
성장하여 활성화되는 시점까지 내부 인원에게 지속해서 업무를 배정하는 병원은 상급, 대형의료기관이
아닌 경우 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또한, 최근 성장형 블로그, 또는 최적화 블로그라고 불리는 여러 블로그 운영 대행서비스가 여러 바이럴
광고대행사에 있는데, 사실 이미 타인의 명의로 성장이 된 블로그를 월간 임대하여 스킨디자인 등만 다시 하여,
병원의 공식 블로그로 전환하여 사용하는 예도 다수 있습니다.
병원의 공식 블로그라 하면 소유권이 병원에 있어야 할 텐데 실제 그렇지 않은 예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그만큼 공식 블로그의 경우 성장이 오래 걸리고 끈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공식 블로그가 잘 운영되면 좋겠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기 때문에 여러 미봉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병원의 콘텐츠, 질환명, 시술명, 수술명은 경쟁이 상당히 심한 영역이며, 정보성과 광고성의
콘텐츠 조화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네이버 자체의 어뷰징 모니터링과 지역 보건소 등에서도 병원 블로그
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이 있습니다.
또한, 현재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 역시 너무나 잦은 변화가 있어서 딱히 어떻게 하는 것이 최근의 블로그
운영에 좋은 정답이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노출과 자극만을 추구하지 말고 꾸준히 포스팅을 계속해서 늘려가는 것입니다.
꾸준함에 대해서 언급 드리자면 주로 작은 병원의 이야기이지만,
어떤 병원은 대표 원장님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는 예도 있습니다.
필자가 겪어본 대부분의 블로그 운영이 잘되는 경우는, 블로그 운영하는 사람에 달려 있습니다.
잘되는 블로그의 운영자들은 대부분 꼼꼼한 성격으로, 이들은 본인이 직접 해야 마음이 편한 분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원장님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는 병원의 경우, 대부분 롱런하고 잘되는 블로그들이 많습니다.
필자는 600개 이상의 의료 관련 글을 수년간 올려놓으신 원장님도 보았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든, 누가 운영의 주체이든, 공식 블로그는 짧은 시간에 너무 큰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블로그가 저품질이 되어 공식 블로그가 네이버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무리한 운영으로 저품질이 되면 네이버에 검색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을 오히려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식 블로그는 월, 수, 금, 주 3회는 포스팅할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병원의 공식 블로그야말로 경제적이며,
오랫동안 꾸준히 진행할수록 성과가 지속되는 병원 누적마케팅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010-8718-5000
>> 019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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