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031 : 이벤트 의료 상품의 기획과 차별화
필자의 경험상 진료 이벤트 또는 패키지 상품을 다양하게 기획하기에 가장 유리한 진료과는 ‘피부과’ 입니다.
비교적 다른 비급여 상품보다 단가가 비싸지 않으면서 의료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새로운 구성의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어서 경우의 수가 늘어나며, 이벤트 상품을 구성하기가 유리합니다.
실제로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리프팅’이라는 조합상품이 나타나서 인기를 끄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피부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진료과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이러한 이벤트나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피부과를 보면, 여러 새로운 주사 이름이 많습니다. 시크릿, 물광, 수분 등등 그저 약간의 창의력,
조합 능력, 네이밍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꼭 피부과에서만 가능한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차별화를 어렵게, 거창하게, 어색하게 생각하는 병원이 많습니다.
무엇부터 시작해 볼까요? 일단 기존에 A와 B로 존재하던 의료 상품을 결합 가능한지 한번 고민해 보고,
그것이 가능하다면 A+B로 표현하지 말고 새롭게 한번 네이밍해 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우선 여기서부터 출발해 보고, 확신이 든다면 그 이름으로 마케팅을 한번 해 보기 바랍니다.
시술 과목, 시술 대상, 환자 설득 요소 등을 고려해서 네이밍을 하고, 유인상품과 매출상품, VIP상품으로
진료 패키지를 구성해 볼 것을 권해 드립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피부과와 클리닉에서 사용하는 유인상품과 관련하여, ‘무제한 제모’ 이벤트를 하는 곳이 많습니다.
기존에 겨드랑이, 종아리 등 부위별로 있던 제모 상품을 통합하여 패키지화해서, 1년에 얼마라는 금액으로
무제한 제모라는 상품을 만들어 내어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모라는 시술 상품이 무제한이라고 한들 얼마나 병원을 자주 올 수 있을까요?
제모할 체모가 무제한 자라지 않기 때문에 애초에 제약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모 상품을 분리해서 팔 때는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최근에 유행하는 무제한 제모 이벤트
패키지 상품은 대부분 수익보다는 신환을 유치하여, 구환으로 전환하고, 향후 티케팅을 더 하기 위한
유인 이벤트 상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모라는 상품은 분명히 과거에 없었던 상품이 아닙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해 보면 좋겠습니다. 무제한 제모 상품은 병원으로 오는 진입장벽을 무너뜨리는 미끼 상품입니다.
. 010-8718-5000
>> 03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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