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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제니오 이어 키스칼리도…조기 유방암 치료 경쟁 예고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에 이어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도 국내에서 조기 유방암 수술 후 내분비요법과 보조요법으로 처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선 건강보험급여 적용이 관건인데, 키스칼리가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그 급여 시기에 따라 두 약제의 처방 환경이 달라질 수도 있다.조기 유방암은 암세포가 액와림프절 너머로 침범하지 않은 상태로, 전세계적으로 유방암 환자 최초 진단 사례의 약 95%가 조기 유방암으로 추정된다. 5년 생

청년의사: 제약·바이오; 홍숙 기자; 2025-07-18

한의협 “경상 8주 제한 진료권 침해”…정부 “제도 개선 불가피”

한의계는 교통사고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 시 자료 제출 의무화가 국민 건강권과 의료인 진료 자율성을 침해한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제도 개선이 불가피하다며 단호한 입장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은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동차보험 제도개편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토론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사실상 치료기간을 8주로 제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윤 회장은 “이번

청년의사: 국회; 김은영 기자; 2025-07-18

'트리플링' 막는다…총장들, 유급 의대생 2학기 복귀 허용키로

대학들이 유급 대상인 의대생도 이번 2학기 수업에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의료계에 따르면 40개 의대가 속한 대학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17일 오후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유급 조치는 그대로 진행하고, 2학기부터 수업을 듣길 희망하는 학생은 학칙을 변경해 구제한다는 방침이다. 복귀한 학생은 계절학기와 주말 등을 이용해 수업 진도를 따라잡아야 한다. 이런

청년의사: 기관·단체; 고정민 기자; 2025-07-17

길병원, AI로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한다

가천대 길병원이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 생명이 위급한 질환에 인공지능(AI) 진단 시스템을 적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한다.길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혁신의료기기 시범 보급 사업’ 응급의학 분야에 선정돼 AI 기반 진단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길병원 응급의학과는 ㈜메디칼아이피의 심부전 분석 프로그램 ‘AiTiA LVSD’와 ㈜휴런의 뇌졸중 진단 솔루션 ‘StroCare Suite’를 향후 2년간 응급실에 적용한다.실증사

청년의사: 병원; 송수연 기자; 2025-07-17

배후진료 안 돼도 응급환자 '무조건 수용'?…대구 병원 최종 '패소'

지난 2023년 발생한 대구 10대 중증외상 환자 사망사건으로 벌어진 행정소송이 대구가톨릭대병원 패소로 마무리됐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사건 당시 배후진료가 불가능했다는 항변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병원은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대구가톨릭대병원 운영 재단인 학교법인 선목학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처분 취소 소송이 병원 측 상고 포기로 패소가 확정됐다.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다)는 지난 5월 15일

청년의사: 의판사판; 고정민 기자; 2025-07-17

서울의료원, 대형 재난 대비 집체교육 실시

서울의료원이 재난으로 부상자가 대규모로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집체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한 집체교육은 지난달 24일과 이달 16일 두 차례 진행됐다.이번 교육에는 권역 내 신속대응반과 응급의료기관 재난의료담당자 총 38명이 참석했으며 이론과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실습교육에서는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해 중증도 분류와 응급처치, 이송 등 도상훈련을 시행했다.권역응급의료센터 박진형 과장은 “이번 교육은 대형 재난

청년의사: 병원; 송수연 기자; 2025-07-17

현대약품, USP1 저해 합성치사 항암제 KDDF 과제 선정

현대약품이 개발 중인 항암제 USP1 저해제 기반 물질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신약 R&D 생태계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USP1 저해제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메커니즘을 활용한 항암 물질로,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 시스템을 차단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이는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종이나 특정 유전자 변이 암 환자들에게 타겟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청년의사: 제약·바이오; 홍숙 기자; 2025-07-17

GC녹십자, ISTH 2025서 면역글로불린 혈전 연구 발표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GC Biopharma USA가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2025 국제혈전지혈학회(ISTH, 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에서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점도(Viscosity)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면역글로불린제제는 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며, 투여 후 혈액의 점도를 증가시켜 혈전색전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청년의사: 제약·바이오; 홍숙 기자; 2025-07-17

동산의료원, 양성자 치료기 계약…2029년 치료 시작 목표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비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한다.동산의료원은 지난 16일 동산병원 행소대강당에서 미국 프로톱(PROTOM)과 양성자 치료기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입하는 양성자 치료기는 ‘싱크로트론(synchrotron)’ 기반인 ‘ProTom Radiance 330’이다. 동산의료원은 지난해 3월 사업설명회를 가진 후 470일 만에 계약을 체결했다.이 장비는 미국 하버드의대 교육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

청년의사: 병원; 송수연 기자; 2025-07-17

“수도권 안 가고 부산서 치료”…7000억 투입 메디컬센터 추진

수도권 원정 진료 문제 해결하기 위해 부산 지역에서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민 대부분도 메디컬센터 건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은 부산대병원 행정·연구동인 융합의학연구동을 첨단 의료센터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어린이통합진료센터와 재활의학센터, 통합암케어센터, 국제진료센터 등 7개 센터가 들어서며 총 사업비는 7,076억원 규모다. 부산대병원과 부산시, 부산 서구는 지해 업무협약을

청년의사: 병원; 송수연 기자;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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